웹진(아이사랑)
웹진(아이사랑) TOP
사회보장정보원
2018년 겨울 제53호

[웹진 아이사랑 제46호] 우리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 - 인성교육이 활짝~ 즐거운 교사, 행복한 아이들!

우리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

서울 중랑구 국공립 한내들어린이집

내 사랑 콩

흙흙흙을 담아요 / 콩콩콩을 심었죠 / 마음이 콩콩콩 뛰어요 / 어떤 꽃 필까요 궁금해 / 내가 키울래~
칙칙 물을 주었죠! / 뽕뿅 사랑도 줬죠 / 싹트고 키크고 꽃펴요~ / 날씨가 추워도 걱정마~ / 안아줄거야~

‘내 사랑 콩’이라는 개사곡을 부르며 콩을 심었습니다. ‘인성을 노래하다’ 프로그램 중 4월에 진행한, 식물 가꾸기 시간에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존중을 배웠습니다. ‘인성을 노래하다’는 표준보육과정과 누리과정의 발달/생활수준을 고려하여 진행하는 창원어린이집이 자랑하는 인성교육프로그램입니다.

영유아들이 흥미롭게 인성덕목을 익힐 수 있도록 한 달에 한 곡을 선정하여 인성 주제와 맞게 노랫말을 만들어보고, 배우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합니다. 예술경험을 통해 배려, 존중, 협력 등 인성 덕목을 경험하고 기릅니다. 유행하는 프로그램을 쫒기보다 아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추도록 교육하고 기본 보육과정에 충실하자는 것이 창원어린이집의 보육 방향입니다.

기본 보육과정에 충실하자는 창원어린이집

 

그림책, 노래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인성교육 진행

“영유아기는 인성의 기초가 형성되는 시기입니다. 많은 지식을 가르치기보다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인성을 배울 수 있도록 그림책이나 다양한 예술 형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미숙 근로복지공단 창원어린이집 원장은 영유아 시기 인성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올해는 특히 그림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이랑 놀자’는 표준보육과정에 맞춘 독서활동입니다. 관련 동화책을 읽고 연계된 활동을 하며 자연스럽게 인성을 익힙니다. 계절은 물론 동네, 환경과 생활, 세계 여러 나라 등, 다양한 생활주제를 다룹니다. 지난 3월에는 ‘친구를 모두 잃어버리는 방법’이라는 책으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 교사들은 아이들이 인성요소를 이해하고 활동에 참여하는지, 활동 자료가 아이들 수준에 적절했는지, 다양한 영역과 연계하여 활동이 진행되었는지에 대해 동료 교사들과 평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동화책을 읽고 친구 사이에서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친구를 배려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체득합니다.

지역사회와의 관계 속에서도 인성교육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역 금빛문화발전연구소의 어르신들이 한 달에 한 번 어린이집을 방문해 동화책을 읽어주고 악기를 연주하며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또 진해 시니어클럽 어르신들과 함께 생태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숲, 바다 등을 함께 가고, 다양한 재료로 만들기를 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관계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어른을 대하는 태도를 배웁니다. 어르신들의 칭찬 한 마디에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아지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더불어 지역 장애전담어린이집 친구들과의 통합수업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다르다는 생각도 잠시, 같이 활동을 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자연스럽게 친구가 됩니다. 느린 친구는 느린대로, 언어가 통하지 않으면 않는대로 ‘그냥’ 친구가 됩니다. 이런 활동들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법과 서로에 대한 배려를 익히고 있습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1,3세대간 활동과 장애전담어린이집과의 활동 등 지역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아이들은 폭넓은 경험과 활동으로 인성의 틀을 다지고 있습니다.

시니어클럽 연계 프로그램

 

부모와 아이들에게 듬직한 보금자리

창원어린이집은 1996년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 1호로 개원을 했습니다. 넓은 실내외 공간과 쾌적한 환경에서 220명 아이들과 30명의 교직원이 함께 소중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20여 년의 전통과 인지도를 가진 어린이집답게 보육을 통해 지역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시간연장반은 물론 초등방과후반을 운영하는 것도 그 일환입니다.

근로복지공단 어린이집이라는 특성상 맞벌이 부모가 대부분으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시간연장반을 운영해 부모들에게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와 더불어 맞벌이 부모들의 필요에 의해 개원 초기부터 초등방과후반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가 없는 외동이 많은 현실에서 초등방과부반 운영으로 아이들은 형제간 우애도 자연스럽게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이 아이들의 듬직한 보금자리 역할을 할 수 있는 데는 부모의 활발한 참여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명예교사는 안심환경, 급식, 차량모니터링 등 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25명의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고 어린이집을 이해하는 시간도 갖고 있습니다. 열린어린이집으로서 부모들의 신뢰가 높습니다.

근로복지공단 창원어린이집

창원어린이집 내부

창원어린이집 외관

 

교사들이 행복한 이유, ‘교직원 인성교육’

창원어린이집에는 특별한 자랑거리가 있습니다. ‘교직원 인성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면서 교사들은 의기소침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경계선상의 영유아들이 많아지고 종일반 운영으로 교사들이 느끼는 업무강도 또한 높아졌습니다. ‘교직원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생긴 이유입니다. 교직원들간의 소통과 기본적인 인성교육, 친목을 다지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문화활동과 교육을 통해 여유를 찾고 교사로서의 자부심도 느끼고 있습니다. 업무 외에 또 다른 부담을 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잠시, 교사들은 스스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프로그램은 다양하고 재미있게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창원어린이집 김미숙 원장

창원어린이집 김미숙 원장

공연관람 등 문화활동은 물론 함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도 하고 자신을 위한 소품 만들기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영화 관람과 악기를 함께 배우며 치유의 시간을 갖고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있습니다. 30명에 이르는 교직원들의 생일에는 생일상을 차려주고 다 함께 축하해줍니다. 존중받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런 일련의 활동은 교사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의 관계에서도 좋은 효과를 가져옵니다. 김 원장은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며 “교사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격려한다”고 말합니다.

개원 초기부터 20년째 창원어린이집에서 재직하고 있는 김 원장은 영유아시기의 어린이집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이 대부분이라 하루 온종일 어린이집에서 보냅니다. 전인적 발달이 이루어지고 있는 시기이라 가정에서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함께 하는 시간이 적은 만큼 그 부분을 어린이집에서 메꿔야하지요. 책임감을 많이 느낍니다. 심신이 건강하고 바람직한 인성으로 자라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지요. 더불어 근로자 자녀를 돌보는 어린이집으로서 부모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도 중요합니다.“

창원어린이집의 아이들은 ‘장난감이 많아서, 친구와 선생님이 있어서, 놀이터가 재미있어서, 밥이 맛있어서, 견학을 많이 가서, 예쁜 선생님이 많아서“ 등 어린이집이 좋은 이유를 말합니다. 이유야 가지각색이지만 직장생활을 재미있고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며 아이들을 사랑하는 행복한 선생님들이 있어서 아이들은 오늘도 행복합니다.

 

<신청을 받습니다>

어린이집을 추천해주세요. 어린이집 원장님이나 선생님, 부모님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심사를 거쳐 해당 어린이집을 직접 취재해 <우리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에 게재할 예정입니다.
'우리어린이집을 소개합니다'에 소개된 어린이집은 소정의 모바일문화상품권을 드립니다. 많은 추천 부탁드립니다.

( 접수마감: 2017년 7월 21일(금) | 접수메일 : ilove@i-love.or.kr | 신청양식 다운로드 )

 

웹진 정기구독 신청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네이버포스트
페이스북
사회보장정보 브리프
사회보장정보원 소식
웹진 정기구독 신청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블로그
네이버포스트
페이스북
사회보장정보 브리프사회보장정보원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