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진 아이사랑 제56호] 어린이집 운영의 달인되기
우리 아이들이 매일 모여 웃고 즐기며 공부도 하고 놀이도 하는 어린이집.
A어린이집은 건축공사만 마감된 상태에서 보육시설로 인가받기 위한 공간별 인테리어 공간이 필요한 상황이였습니다.
일반적인 가정이나 사무실 공간과는 달리 어린이집은 공간에 따른 필요한 요구조건들이 있는데요.
국공립어린이집의 기준에 맞는 가이드를 제시하여 영·유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각 층별로 평면도를 확인해서 효과적인 공간창출을 위해 고민합니다.
[그림1] A어린이집 층별 평면도
넓지 않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옥상 위 놀이터에 놀이기구를 배치했습니다.
흔들 놀이기구와 유아용벤치, 열심히 뛰어 놀고 교실로 돌아가기 전 깨끗이 손을 씻을 수 있는 유아용 친환경 세면대를 갖추었습니다. 특히 바닥은 미끄러지는 안전사고가 없도록 EPDM을 사용했습니다.(EPDM은 ‘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로 에틸렌과 프로피렌을 혼성 중합한 비결정성 고분자물질로 고무의 한 종류입니다.)
이렇게 해서 야외 활동 맞춤 옥상놀이터가 만들어졌습니다. 미끄럼틀과 흔들 놀이기구, 그리고 흙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까지 시공을 하니 퍽 근사합니다.
B어린이집은 주출입구부터 홀 및 도서코너, 보육실 등 모든 시설에 대한 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도 국공립기준에 맞는 가이드를 제시해 영·유아들이 활동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림2] B어린이집 층별 평면도
무엇보다 아이들의 동선을 감안하여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시설물들을 배치하였습니다. 의자도 스펀지로 마감처리를 하였는데요. 넘어져 부딪혀도 크게 다치지 않도록 편백나무와 자작나무 목재를 이용하였습니다.
C어린이집은 화장실의 개보수를 진행하였습니다.
노후된 화장실을 개보수하는데 있어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설비 계획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우선 개보수 공사 전의 화장실을 둘러볼까요?
보시는 바와 같이 오래되고 공간을 잘 활용하지 못해서 화장실 사용이 불편했던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화장실 안에는 세탁기가 공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아쉬움이 많았던 화장실이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1층 화장실 개보수 공사 후]
[2층 화장실 개보수 공사 후]
기존 화장실의 특색 없고 추운 이미지에서 따뜻하고 재미있는 공간이 연출되었습니다.
또한 세면과 용변이 불편했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현재 화장실에서 세면대 넓이를 최대한 확보하였으며 상부에 수납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미끄러운 바닥에 논슬립 타일을 계획하여 미끄럼 사고를 방지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찬물과 뜨거운 물에 민감한 아이들을 위해 온도 고정 장치를 설치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귀엽고 친근한 캐릭터를 사용하여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환경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 친환경적인 공간을 연구하며 우리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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